2008. 7. 26.

87회/ 해피엔드 ...7/26,08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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믿었었던 만큼만,
분노하고자 했다

좋은 날을 되새겨,
잊어보고자 했다

그러나, 깨달은 하나...

용서는 인간의 몫이 아니었다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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팬클럽 둥지를 옮겨갑니다.
>> http://cafe.naver.com/bufan

2008. 7. 25.

팬클럽의 둥지를 옮깁니다.

그간 여기 구글 블로그를 찾아주신
"추억의 부스러기"를 사랑하시는 팬 여러분께 감사를 드리며

팬클럽의 둥지를 "네이버"로 옮기고자 합니다.

여기 블로그를 완전히 폐쇄하지는 않을 예정이며
새로운 "에필로그"는 두곳에 같이 올리도록 하겠습니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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새 팬클럽은 좌측 컨텐츠 상단에 있으며
주소는 아래와 같습니다.

부/팬/의 새 주소 >> http://cafe.naver.com/bufan

2008. 7. 24.

65회/ 베티 블루 ...2/23,08 - 지독하게 사랑하라- 베티,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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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렇게 타오르던 사랑도 꺼진다

...

그대 떠나든 내가 떠나든
언젠가 우리 이별한다

태엽인형의 왈츠처럼
느슨함으로 춤은 멈추고

그대 머물든 내가 머물든
발자국 소리마져 떠나보내라

사랑했다면,
그꺼이 통곡하며 떠나보내라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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66회/ 포레스트 검프 ...3/1,08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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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는 손톱이다

깍아도 어느새 자라나 거슬리는
기억의 가시다

그렇게 너 늘 박힌 채 내 안에
초연히 살아라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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67회/ 첨밀밀 ...3/8,08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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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랑은 정말 달콤한 것이라 할 수 있을까

...

사랑은 어떻게든 만난다
사랑은 어디서든 만난다

그 날을 위해 준비해야 한다

재회를 예감한 듯한
살랑대는 한 번의 미소

,,,

사랑아, 진정 달콤 쌉쌀하구나..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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68회/ 노팅힐 ...3/15,08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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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녀, 함께 하겠다고 답한다

...

사람들의 사랑은 얼굴처럼 제각각이다

사람들은 남의 사랑에 귀기울리고
사람들은 자기 사랑에 귀먼다

사람들은 사랑은 품는것이라 하지만
꼭꼭 다져밟아 이겨낸

사랑은 분풀이다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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69회/ 흐르는 강물처럼 ...3/22,08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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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간은 신이 아니다
왜 신은 신의 잣대로 사랑하라 하는가

그건 신의 몫이다

...




완전히 이해할 순 없어도
완전히 사랑할 수는 있습니다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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70회/ 에필로그... 없습니다-_-;;

-_-;;

71회/ 봄날은 간다 ...4/5,08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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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렇게 사랑은 갔다

...

그녀와 사진을 찍고 차를 마셨다

거리와 거리마져 기억하는
그날의 우리

하지만, 사진 조각
작은 하나도 남지 않았다

그리고...

이제, 그 기억마져 찢어버리고 싶다

다가설 사람을 위해
마음은 늘 첫 걸음

그렇게 봄은
견고한 겨울 지나 온다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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74회/ 브레드레스 ...4/26,08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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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랑도 all or nothing

...

고백은 단 한 개피 성냥이다

언제 긋느냐가 문제다

젖은 사랑
마르기를 기다려야 하는

고백은 타이밍이다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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75회/ 퍼팩트 월드 ...5/3,08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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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제 끝나가는 두사람의 우연같은 운명의 시간들

다른방식 다른생각
그래서 언젠가는 잊혀지고 언젠가는 헤어져간다

...

지금도 어디에선가
우정은 존재한다

포크 한 점 고기로 썰고
포크 한 점 과일로 찍듯

지금도 어디에선가
달콤한 우정의 영원을 얘기한다

그러나 돌아보라

질리지 않는...
그게 더 어려웠다


.

76회/ 아담스 패밀리 ...5/10,08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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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게는, 간혹은 질려도
맛있는 자장면이 있다

내게는, 낡고 익숙하지만
안 입으면 불안한 속옷이 있다

친구처럼 늘 웃진 않지만
연인처럼 변덕스럽지도 않은

나와 같은, 또 다른
나와의 하모니 가족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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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08. 7. 19.

86회/ ...ing ...7/19,08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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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억은 달아날 것이다

어둠으로 숨어드는 연기의 보폭처럼
웃음의 소리마저 앗아가고

그 열렬하던 오후의 표정을

되새기는 날보다
잊고 덮는 시간이 익숙해질 때

무엇으로 그대를 부르는가...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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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라,, 이번회차부터 우리 추억의 부스러기가
프로그램 중간으로 옮겨갔네요.

우리 추억의 부스러기가
프로그램중 비중이 높아진겐가요/싱긋~

항상 방송말미에
하일라이트를 보는 여운의 맛에서 ...

메인타임으로 보는 것도
그닥 나쁘지만은 않겠죠?^^


이번 에필로그BG는... "박광현"의 "한송이 저 들국화처럼"

첨에 에필로그 시작 직전엔
이 영화의 OST인 "이승열"의 "기다림"으로 시작하기는 한데...

영화의 OST대신 라이브곡을 삽입하신 거 같구요

미칠거 같아~ 에서 작가님 감성을 살려 살짝 점프해서
,,,누윈 내 작은 몸, 언젠가 그대가 날~ 아무말 없이....

그리고 에필로그 나레이션을 내보내면서
"박광현"의 "한송이 저 들국화처럼" 으로 자연스럽게 연결하면서
에필로그를 마감하는 센스^^를 발휘하시네요.

OST 점프한 거까진 저도 알아봤는데 그담부턴 전혀다른 곡일 줄이야~
전 첨에 음색과 느낌이 비슷해서 "이승열"의 다른 곡즈음 정도로 추측했어요.


... 문득,
추억의 부스러기는
영화와 음악을 소재로 삼아
작가님의 詩 - 를 들려주는
그런 새로운 창작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요^^;;

,,,

2008. 7. 13.

85회/ 폭풍속으로 ...7/12,08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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후회는 반추다

상상의 유턴이 곱씹게 만든 어제요
내일의 대한 충고의 노크

하지만 그것은,
희망 위에 기생하는 독이다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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에필로그BG : "김민우"의 "부탁해"

2008. 7. 11.

79회/ 남자가 사랑할 때 ...5/31,08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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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내는 女子였었다

아내를 처음 만난 건
女子였을 때고

나를 위해 女子이기를
포기한 채 살아간다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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78회/ 푸른 산호초 ...5/24,08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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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족이란

,,,


나를 보듬어 일깨우는
안락한 구속이다
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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77회/ 번지점프를 하다 ...5/17,08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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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녀는 늘 깊게 팔짱꼈다
그래서 늘 손은 맘에 닿았다

그녀는 걸으며 엉덩이에 부딪치곤 했다
그래서 늘 옆에 있음을 알았다

기억속엔 늘 둘이었고
그녀는 늘 코부터 닿아온다

그래서 늘 눈감으면
코끝시리게

그녀, 내려앉다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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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이상준 작가님"님의 미필적 고의였을까요,
몇회를 계속되던 <에필로그>의 자막이, 이번편엔 없네요.

,,, 해서 먼저 받아쓰기 해둡니다.

이 영화자체에 개인적 사랑과 좋아하던 여주인공의 사연에다,
하나하나 놓칠 수 없는 작가님의 결코 멈추지 않는
<나레이션>의 짜릿한 중독성 멘트가
...

전체를 옮길 엄두가 안나고,
작가님께 생떼를 써, 통채로 <대본>을 받고싶게 하네요.

73회/ 리틀 로맨스 ...4/19,08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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눈은 가슴에 닿았다

안으면 정수리 코에 걸리고

감고도 남던 두손
품고도 남은 그 작은몸

그 작은 너 잡지못해
이리 허전한 봄날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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에필로그BG는
"이문세"의 "가로수 그늘아래 서면"이지요.

"가로수 그늘아래 서면"은
이승철과 임재범이 다시부르기도 하였지요 아마;;

오리지날에 대한 괜한 집착일까요, 아님 시절의 향수때문일까요,
그래도 제게는 이문세씨의 노래가 맛깔스런 제맛이네요.^^;;


영화로는 제목이 그래서 그랬나
그이전의 영화 "작은사랑의 로맨스"가 떠올라지네요.

부스러기에서 다루셨을려나?


이번 <에필로그>는 당시방송을 보시고 궁금해 하시던 팬의 질문에
네이버지식in에 성심껏 답해두셨던 "lovedangyou님"의 메모를 참고했습니다.

72회/ 영혼은 그대 곁에 ...4/12,08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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손은 마음이다
손을 내밀면 마음을 건네는 것이다

보라, 이별과 그리움
흔드는 먼발치, 손짓이 다르다

손은 나도 모르던
마음 닮았다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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에필로그BG는
Uriah Heep 의 Rain 이라고 하구요

자막은 "손은 나도 모르던 마음 닮았다"로
나레이션은 "손은 나도 모르는 내 마음 닮았다"로 흐르네요^^

2008. 7. 7.

22회/ 사월의 사랑 ...4/28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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때로 사랑은 너무 소중히 간직만 하면 빛을 잃고
때로 사랑은 너무 매만지면 닳아버리고
때로 사랑은 거친 숨길에 깨진다

그렇다고 보고만 있으면 남의 사랑이 돼버리니

참으로 잔인한 사월의 사랑아
나보고 어쩌란 말이더냐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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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난주 "사랑의시"가 없어
아쉬었을지도 모를 팬클럽님들을 위한 보너스~

,,,

무심한 시선에서 제가 처음으로
"부스러기"코너를 제대로 인지했던 "에필로그"가

바로 이 詩- 였지요.



작가님의 높은 감수성으로 인용하셨나 싶어
온데를 다뒤지고...

결국 방법이 없어
죽여뒀던 아이디를 살리고... 다시보기를 하고... 몇번을 되감아 들었던...

,,,

4월즈음에 <에필로그>이었던 거 같아
다시보기를 다시찾았지만,
몇편은 파일이 깨어져 지금은 볼 수 없군요.

... 이전의 옮겨적었던 것이나마 ...올려둡니다.

2008. 7. 6.

묻어가기 하나、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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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는,
사랑을 묻는다

나이는,
흩어져만 가는 기억력 핑게삼아
가슴에 묻는다

지난날과 지금의
부질없는 뜨거움과
사치스런 미련을.

말없이 바라보노니,

바다 깊이 기저의
가라앉은 티끌마져
헤집고 파며가는

너를.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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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08. 7. 5.

84회/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...7/5,08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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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린 비겁을 알고있다

...


무서우면 떨게 된다
놀라면 소리지르고
두려우면 숨게 된다

하지만 그것은 비겁하지 않다,
인간적이다.

정말 비겁한 것은 ...

모른 채 눈 감았던,
바로 나였다





....


번번히 벽에 부딪히며 막강한 힘의 실체 깨달아 가는 병태 -
이제 병태는 편히 살아보자며 권력의 살살이 된다.

주먹있는 우등생에 추진력까지 있는 리더, 엄석대-

입은 유리창 닦을 때나 쓰는 거지
진실 말할 때 쓰는 게 아닌 현실이었다.

그렇게 병태는 학급 권력의 중심에 따라쟁이 된다.

...

그러나 이제사 비리 터뜨리기에는
권력의 그늘 너무 좋았던 충실한 개였다.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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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번편....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
다른 부스러기들과는 조금 느낌이 다르죠?

지난주에는
불혹에도 결코 접혀지지 않는 사랑을 읊으시더니

이번주에는

한 시대를 살며
한쪽에 그런 사랑을 품었던 가슴으로

다른 한편에 정의를 역시 버릴 수 없었던
작가님의 지난 날과 오늘이 잘 묻어나네요.






...

전 부산에서 살고있는데
부산의 끝에서 끝까지 가로지르는 중앙로란 길이 있답니다.

... 제가 살면서 두번 그 긴 길이 꽉찬걸 본적이 있지요.

한번은 민주화 열기가 최고조에 이르던
김영삼 전대통령이 대통령될려고 3당 합당했을때

또한번은 2002년에....


분명 같은 젊음이 그 거리를 가득 메웠는데
두번짼 흥겨우면서도 왠지 씁쓸도 했드랬어요.

왜 앞서의 젊음은 이리 즐기지 못하고
그렇게 젊음을 보낼 수 밖에 없었나 하면서...





...

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-
그 스스로 병태가 되었을까요?
우리들의 또다른 일그러진 영웅의 소설이라지요.